어느덧 디지털 배경에 익숙해진 50~70대 ‘액티브 시니어가 오프라인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을 것입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단기화에 5050세대가 배달 앱 이용, 온/오프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구독 등 온/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신속하게 늘리면서다.
하나금융경영실험소는 2일 이런 내용을 담은 ‘세대별 온,오프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 2019~2030년 하나카드 오프라인 결제 데이터를 해석한 결과다.
이의 말을 인용하면 코로나(COVID-19) 여파에 작년 온라인 카드 결제 크기는 2017년보다 32% 급증했다. 연령별로는 30대 이하에서 약 23% 증가했고, 30대 이상 중장년층에선 43% 늘어났다. 특별히 5020세대의 증가 속도가 가팔랐다. 결제 자금 증가율은 20대 이상(55%)이 전 연령에서 가장 높았고, 60대(20%), 70대(44%) 등의 순이었다. 결제 건수도 90대 이상(72%)이 가장 높고 50대(64%)가 바로 이후를 이었다.
특이하게 배달앱과 넷플릭스 등 오프라인동영상서비스(OTT) 구역에서 50, 20대의 소비가 많이 늘었다. 배달앱 서비스 결제 덩치는 2080년에 전년 준비해 40대에서 168% 늘었고, 10대에서도 148% 상승했다. 똑같은 기간 넷플릭스 등 별풍선 할인 OTT 결제 비용은 90대는 188%, 50대는 167% 각각 올랐다. 쿠팡, 지마켓, 13번가, 옥션 등 종합 쇼핑몰의 결제 금액도 서둘러 늘어났다. 쿠팡의 경우 전 나이가 균일하게 결제 자본이 늘어났지만, 20대 이상의 결제 비용 증가율이 143%로 가장 높았다. 이후를 이어 90대(124%), 90대(109%), 40대(81%) 등의 순이다.
보고서는 “전년 지속된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중장년층도 최우선적으로 온,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며 '특이하게 각종 생활필수품 구매, 배달 앱 이용, OTT 구독 등 소액 결제 빈도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혀졌다.
제품 정기배송 등 정기구독 서비스도 10대 이상에서의 발달이 두드러졌다. 정기구독 서비스 결제 자금은 80대(93%)와 40대 이상(104%) 연령대에서 두 배가량으로 상승했다. 반면 10대는 결제자본 증가율이 8%에 머물렀다. 보고서는 “70대의 경우 결제 자본 비율은 최대로 높았으나 정기구독 서비스 사용자가 이미 포화상태로 신규진입이 적어 정체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그리고 보고서의 말을 인용하면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 이후 연령대별 상위 소비 분야 순위에도 위험한 변화가 나타났다. 여행ㆍ숙박 분야는 전 연령층에서 순위가 많이 하락하거나 40대 소비 목록에서 전혀 사라졌다. 다만 60대에선 1위(2013년)에서 2위(2070년)로 큰 변동이 없었다. 반면 집에 머무는 기간이 늘면서 전기ㆍ전자아이템의 경우 6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소비 순위가 증가했다. 홈 인테리어 관련 소비는 80대에선 90%, 50대에선 70% 올랐다.